한국미용학회 "미용 산학연 미래성장 이끈다"
향후 6년간 '등재지' 유지…신임 회장에 한명숙 동주대 교수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2-12 오후 2:05:00]
[CMN 심재영 기자] 한국미용학회(회장 유현주, 원광보건대학교 교수)는 지난 10일 대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제58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미용 산‧학‧연의 미래성장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주제로 아람휴비스, 아이디헤어, 약손명가가 후원해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100%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유현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발표된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재인증평가에서 저희 학회가 우량한 학술단체로 인정받아 향후 6년간 ‘등재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 그간 미용분야 연구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영희 의원(국민의힘)은 축사에서 “7000여명의 회원과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미용학회는 국내 미용 학문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용 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임 고문은 축사에서 “미용 분야의 다양한 전공교수가 단합해 발전하는 것이 한국미용학회의 장점이며 자랑이다. 그만큼 지도자 역할이 중요한데 유현주 회장은 멋지게 이끌어 학회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위상을 드높였다”고 치하하면서 “제16대 회장을 맡게 된 한명숙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분으로 앞으로도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실 분으로 기대된다”고 신임 회장 선출을 축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암 분야 10대 명의의자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한 이은숙 박사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우리 몸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융합한 메이크업 교과목 개발 및 적용 후 효과 분석(서혜경‧김진아‧김선형(광주여대))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미용교육 연구 동향 분석(김한솔‧박정아(숙명여대)) △의정부 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통합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용(서수연(신한대)) 등 3편의 논문이 구두 발표됐다.
학술대회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회장으로 한명숙 동주대학교 미용계열 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김해남 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부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한명숙 신임 회장을 비롯한 16대 회장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한명숙 신임 회장은 “올 상반기에 튀르기예 이스탄불에 파견교수로 갔었는데 한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했다. K뷰티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이제 우리 학회도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는 글로벌 학회로 도약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fun) 학회로 만들고, 영문 국제학술지를 발간하며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 활동과 해외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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