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부 김해남 교수가 한국미용학회 17대 학회장에 선출되었다.
김 교수는 지난 14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미용학회 제62회 동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에서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임기의 신임 학회장에 뽑혔다.
김해남 신임 학회장은 “회장 당선의 기쁨보다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용 학술연구단체이자 한국연구재단 최초 뷰티관련 등재지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13개 분과 협력 활성화를 통한 신규 회원영입 등 학회 내실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과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분야 학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타 학회 회원의 논문발표·투고 기회를 확대해 K-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남 학회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구현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 작품들이 전시회 외에는 활용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경진대회 수상 작품들이 시장화, 상품화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학회장은 독일 만하임 피부미용전문학교 졸업,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대학교 미생물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을 졸업해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국미용학회 17대 학회장에 선출된 김해남 마산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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